40억원 들여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오수 연결, 2014년 준공
거제시가 덕포해수욕장 인근 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결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수관거 설치에 30억원, 배수설비 5억원, 펌프장 설치에 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의 70%는 국비를 지원 받는다.
시는 2007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때와 달라진 현재의 사회·지역적 여건 변화를 고려해 덕포마을에 처리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전면 수정, 장승포 하수처리시설(Q=2만4,000톤)로 연계해 처리할 방침이다.
덕포 지역은 거제시의 겨울 축제인 국제펭귄수영축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해마다 관광객 수가 늘어나 공공수역 오염문제가 걱정됐었다.
시 관계자는 "덕포 지역 오수가 공공하수도로 흐르게 되면 덕포 일원의 수질이 크게 나아지고, 관광개발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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