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공천 '카운트다운'
여야 후보공천 '카운트다운'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2.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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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신청자 1명 늘어 경쟁률 7:1…야, 박종식 배제 후보 단일화 본격화

4·11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여야의 후보자 공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새누리당에 거제에서는 윤영 의원을 비롯해 김현철, 설대우, 양병민, 염용하, 진성진, 황수원 등 7명이 신청서를 접수해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거제면 출신의 양병민 전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부산대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과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등을 거쳤다.

양 씨는 그러나 거제선관위 확인 결과 17일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이들 신청자들에 대한 교체지수와 경쟁력지수를 평가하는 한편, 3곳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지역민심을 수렴한 뒤 빠르면 내달 초 공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역 야권은 정당별 후보 단일화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단일후보 경쟁에 탄력을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종식 변광용 장운 후보를 비롯해 통합진보당 이세종, 진보신당 김한주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거제유권자모임 주관으로 민주진보시민후보 단일화에 서명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의 경우 박종식 예비후보의 공천신청을 반려, 변광용 후보와 장운 후보 2명으로 압축된 상태에서 빠르면 20일 전후로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게 된다.

공천심사 중인 두 후보는 지역 야권 후보단일화 일정 등을 강조하며 최대한 빨리 공천자를 결정해 줄 것을 공천위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특히 야3당은 지난 15일 연석회의를 갖고 단일후보 선출 방식을 시민여론조사 70%, 선거인단 투표 30%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야3당은 오는 24일까지 구체적인 여론조사 내용을 결정한 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거제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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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주민 2012-02-22 17:02:03
제목처럼 너무 후보가 많아요. 3월 초,중까지 여야에서 단일화를 한데도 4월 총선까지는 너무 짧은 기간동안 단일 후보가 노출되서 결국 당을 보고 뽑는 수밖에 없어요. 좀 서둘러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