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 1급인 희귀새 '참수리'가 거제 명진리 들녘에서 독수리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지난 7일 아마추어 사진작가 옥건수 씨의 카메라에 참수리 한마리가 독수리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진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참수리는 10여 분동안 독수리떼를 쫓아다니며 머리와 날개를 쪼며 괴롭혔다. 거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 243-1호 참수리와 독수리. 두 희귀새의 혈투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진제공 / 옥건수(거제도이야기 카페지기)>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