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물러난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물러난다
  • 거제신문
  • 승인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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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사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3월 주총서 선임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의 3연임이 무산됐다.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지원자격에 대우조선 내부 인사라는 점을 명시했다"며 "남상태 사장도 내부 인사이긴 하지만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앞으로 후보 지원자들에 대해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은 3월 중순에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정식 선임된다.

현재 사장 후보로는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급 인사인 이영만 옥포조선소장, 고재호 영업총괄, 류완수 해양사업부문장, 문규상 사회봉사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남상태 사장은 "회사 내부에서 후임이 나오면 언제든 용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차기 대표가 선정되면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남 사장의 3연임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산업은행에서 일부 부정적 의견이 나오면서 3연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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