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어촌 공공서비스 수준 전국 상위
거제시, 농어촌 공공서비스 수준 전국 상위
  • 거제신문
  • 승인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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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 농어촌지역 공공서비스 수준이 전국 상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11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읍·면이 있는 전국 140개 시·군을 대상으로 8개 분야 31개 세부항목을 점검한 ‘농어촌 공공서비스 수준 점검’ 결과에서 거제시의 종합이행지수가 전국 상위 30%에 속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남도 지역은 옛 진해시를 제외한 19개 시·군이 대상이 됐으며, 거제시는 김해·양산·진주시와 함께 전국 상위 30%에 속한 반면, 통영시와 고성군은 하위 30%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의 농어촌 서비스 수준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거환경에서 마을공동시설(100%)과 하수도 보급률(80.9%)은 높았고 주택과 상수도 보급은 평균수준을 보였으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0.6%)은 낮았다.

교통분야는 도보 15분 이내 정류장 및 3회 이상 운행 횟수에서 100%, 인도 설치비율이 57.1%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교육분야는 폐교 때 주민의견수렴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은 높게 나타났지만, 유아·초·중학교수와 평생교육시설은 부족했다.

농어촌지역의 초고속망 구축과 재가노인복지서비스, 다문화가족 지원 등 전반적인 복지와 경찰·소방 등 응급서비스 지원은 높은 반면, 공공·작은 도서관 수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분야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농어촌지역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도·농간의 서비스 수준 격차를 줄이는 등 균형발전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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