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주민…생활불편 해소, 도시기능 회복 위해 이전해야
신현읍 고현리 중곡주민들이 모래부두 조기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곡 주민들은 “비산먼지 발생과 대형 차량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조기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거제시가 현재 모래적치장 옆 한내조선공단의 물류비 절감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백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오교와 접속도로를 개설했지만 모래부두가 이전되지 않아 제기을 다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래부두의 경우 연차사업으로 2006년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올해부터 공사를 추진, 2011년 준공예정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올해 안에 이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고현 여객부두의 경우 2010년 거가대교 개통시 부산행 여객선 이용객 감소로 여객터미널 기능이 상실될 것”이라며 “수변공원, 해양광장, 산책로 등 종합적인 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위한 고현항 정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고현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까지 여객선 부두 및 모래부두 이전, 어업용 물양장 건설, 친수공간 조성, 준설·매립 등 5백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제적인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고현항 정비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산업 지원역할을 하고 있는 고현항은 많은 국제선이 입·출항하는 국제 무역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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