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성지중학교(교장 강승권)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2학년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됐다.
이로써 옥포성지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운영해 온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더 운영하게 된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2회 연속 선정은 경남에서 옥포성지중이 유일하다.
이는 지난 3년간 옥포성지중의 내실 있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이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을 얻고, 학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 절감 및 공교육 위상 제고의 효과를 거둬 많은 교육공동체의 귀감이 됐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옥포성지중은 지난 2009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받았고, 2010년과 2011학년도에는 경상남도 교육청 지정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했다.
그 결과 2009년 대비 사교육비 42.8%절감, 사교육 참여율 38.7% 감소, 학생 만족도 85.3점, 학부모 만족도 86.0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이같은 모범적인 운영으로 2010년 11월에는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2010 방과후 학교 콘텐츠 페어 사교육 없는 학교' 부문 경남 대표로 참여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각 시·도 교육감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벤치마킹 우수학교로 선정돼 진해 동진중, 제주 조천중, 김해 봉명중, 창원 반송중, 울산 이화중 등 전국 각지의 학교 관계자가 방문해 운영 현황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나눴다.
특히 지난해 11월24일에는 경남도 지정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연구시범학교의 합동보고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해 경남을 비롯한 전국의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승권 교장은 "이번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2회 연속 선정은 성지중 교육공동체가 지난 3년 동안 노력한 결과"라면서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사교육절감은 물론 공교육의 위상 제고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의 발전을 위해 교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