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화장실·바닥·소방·전기·외부환경 등 13개 항목
경남도교육청이 거제를 비롯해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 실태조사를 펼친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2일부터 4월30일까지 2개월간 도내 전 학교의 바닥 보수를 비롯해 △방수 △화장실 개선 △외부창호 개선 △소방시설 개선 △전기시설 개선 △천정 보수 △외부환경 개선(담장·배수로·운동장 시설 등) △기타시설 등 13개 항목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하는 것으로 새로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학교시설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각 학교에서 작성한 시설별 실태자료를 해당기관(부서)에 제출하면 기술직공무원이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최종 실태조사 결과표를 작성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사업별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교육환경개선사업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육환경개선사업 계획을 확정, 결과를 해당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예측 가능하게 추진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와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시설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대상 물량과 대상학교 사전 공개로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등 예산 편성의 신뢰·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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