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원 예비후보 "선거활동 중단하겠다"
황수원 예비후보 "선거활동 중단하겠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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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동으로는 공천 한계, 중앙당이 좌지우지 안돼"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당 공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도록 하겠다."

황수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공천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6개월 동안 지역을 누비며 많은 이들과 만나는 등 정치적 행보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준 당원, 지지자,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의 정치활동 만으로는 공천 등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황 예비후보는 "중앙정치권과 동떨어진 순수 지역활동만으로는 공천이 쉽지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 총선 공천이 대선 승리를 위한 공천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당 공천을 중앙정치권이 좌지우지하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거제, 많은 지역 인재들이 거제에서 몸 바쳐 일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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