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한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중회의실에서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시 일원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박람회 관람객의 거제 유치를 위해 김석기 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의 부서장과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박람회 기간 중에 경남도 합동 홍보관 안에 거제시 홍보관(6월25일∼7월1일)과 2014 세계조선엑스포 홍보관(8월6∼12일)을 운영하고, 특산물 전시관에는 미더덕 맛깔 등 13개 품목을 전시하는 등 거제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6월20일을 ‘지자체의 날’로 지정해 거제시의 전래민요놀이인 ‘전래세시명절놀이’를 공연하는 등 거제의 전통민속놀이도 홍보하게 된다.
또한 박람회 연계사업인 거제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조성,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홍보해 거제를 찾은 박람회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종사자에 대한 친절·위생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여수세계박람회 티켓 소지자에 대해서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거제블루시티투어 이용료를 할인하는 등 관람객 유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기 부시장은 “박람회 관람객을 거제로 유치해 박람회 개최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관람객을 겨냥한 관광홍보를 강화하고, 관람객들이 거제를 관광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에는 106개 국가와 9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며, 약 1,000만명(국내 945만명·국외 55만명 추산)의 관람객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 12조여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