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이름 있기나 한가
교차로 이름 있기나 한가
  • 김태영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0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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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부여 사업에 이어 교차로명도 제정해야.
▲ 신현중 사거리 또는 오션백화점 앞 사거리로 불리는 교차로. 교차로명을 새 주소법처럼 제정해야 한다.

100여년 동안 우리나라 주소로 사용해 온 현재의 주소가 도로명주소등표기에 관한법률이 2006년 10월4일 공포됨으로서 도로명주소로 전면 바뀌게 된다.


따라서 2007년 4월5일부터는 도로명 주소가 법적 주소로서의 효력이 발생되며,  2011년까지는 현재의 주소와 함께 사용되다가 2012년부터 기초자료로 완전 바뀌어 사용된다.
 
앞으로 2011년까지 주민등록, 호적, 건축 및 토지대장 등 우리생활에 관련되는 모든 공부상의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변경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시민의 재산과 일상생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지금부터 점진적인 변화로 익숙해져야 한다.

각 도로는 시점과 종점이 있으며, 좌측건물과 우측건물에는 각각 홀수, 짝수의 번호를 부여하여 주소표기시 ‘몇 번지’ 대신 ‘몇 번’으로 표기한다.

도로명의 정비는 최근 면단위까지 마무리에 있다고 한다. 이제는 교차로명도 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교차로에 교차로명표지판이 있는 장평 ‘신촌 삼거리’는 옆동네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으로 토박이가 아니고서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보통 ‘분수대 삼거리’ 또는 ‘상징탑 삼거리’라고 하면 쉽게 알아 듣는다.
 
또한 이곳에서 200여미터 밑에 있는 오션백화점 앞 사거리는 이름이 없다. ‘신현읍에서 이곳만큼 차량통행량이 많은 곳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할 만큼 번잡한 교차로임에도 없습니다.

또, 신현읍 삼거리에 있는 지세포 방향과 학동방향으로 갈라지는 교차로는 이름이 ‘삼거리 삼거리냐’ 하는 의문도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시와 규모가 여러모로 비슷한 군산시는 공고 2007 - 64 호를 통해 총119개교차로에 대한 정비계획을 실시했고, 교차로명 제정을 위하여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지역실정에 적합한 교차로명을 공모했다.

아마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많이 편해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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