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 산모가 거제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는데.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네팔인 산모 나르마야 타마(26)씨로부터 분만진통이 있다는 구급신고를 받고 옥포 119안선센터 소속 이보슬, 강정우 소방사가 긴급 출동했다고.
아기 머리가 보인다는 다급한 신고전화에 현장으로 달려단 이들 소방사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위험하다고 판단, 분만세트 등을 이용해 가정에서 출산을 유도.
두 소방사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나르마야 타마씨는 무사히 건강한 여아를 순산한 뒤 인근 산부인과에서 산후조리에 들어갔다고.
출산 후 산모는 "자신의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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