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부터 시행된 지정좌석제는 이용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좌석을 지정해서 예매를 하고 승차 당일 좌석표로 교환하는 제도다.
그동안 거제-부산간 시외버스는 선착순 방식이어서 매표를 하더라도 승차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인터넷이나 전화 및 터미널 방문으로 예약이 가능해졌다.
시외버스 좌석제는 거가대교 개통 이후 거제-부산 간 시외버스 이용객이 늘어나 시민들이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커지자 거제시와 시외버스 운송업체 간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양방향 모두 지정좌석제가 도입되는 고현-부산 간 노선과 달리 장승포-부산 간 장승포 출발 노선은 관련 시스템 등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기존처럼 선착순 방식으로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외버스 좌석제 도입은 시민들의 꾸준한 요구가 있어온 것"이라며 "좌석제 도입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간절약 및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외버스 예매는 전국시외버스통합예약안내서비스(https://www.busterminal.or.kr)와 고객센터(02-2088-2635), 고현시외버스터미널(ARS055-632-1920)과 장승포시외버스정류장(1688-00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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