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3일 현재 거제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2,000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거제지역 63개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의 ℓ당 평균가격은 2,013원으로 전국 평균 2,012원보다 1원 비쌌다. 경남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 2,000원에 비해서는 13원이 높았다.
ℓ당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주유소는 삼성주유소(장평동·GS칼텍스)로 2,138원이었고 뒤를 이어 금성주유소(상문동·GS칼텍스) 2,099원, 신진주유소(고현동·GS칼텍스) 2,079원, 고현주유소(고현동·SK) 2,069원, 신풍주유소(수양동·GS칼텍스)·대동주유소(장승포동·GS칼텍스) 2,050원 순이었다.
새거제주유소(장평동·오일뱅크)·송정주유소(연초면·SK)·대한주유소(능포동·SK)·한내주유소(연초면·SK)·동부주유소(동부면·GS칼텍스)가 2,038원, 오비주유소(연초면·GS칼텍스) 2,036원, (주)대양거제주유소 2,035원(장목면·GS칼텍스), 우리주유소(연초면·SK) 2,032원, 신현주유소(상문동·오일뱅크)·해금강주유소(동부면·SK)·갈곶주유소(남부면·SK) 2,030원으로 나타났다.
ℓ당 판매가격이 2,000원을 넘는 주유소는 전체 63개 주유소의 50.8%인 32곳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낮은 휴게소는 1,949원인 도움아주주유소(아주동·SK)다.
지역별 가격을 살펴보면 고현동이 평균 2,074원으로 가장 비쌌고, 장평동 2,057원, 상문동 2.043원, 남부면 2,027원, 능포동 2,026원, 수양동·동부면 2,022원, 연초면 2,021원, 장승포동 2,012원, 일운면 2,011원, 장목면 2,009원 순이었다.
뒤를 이어 옥포동 1,996원, 하청면 1,994원, 사등면 1,993원, 아주동 1,980원으로 집계됐고 둔덕면 1,970원으로 가장 낮았다.
오피넷에 등록된 3곳의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는 2,007원으로 지역 평균 가격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