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예비후보 공천탈락 반발
김현철 예비후보 공천탈락 반발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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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기자회견 “공천심사 결과 납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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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거제 공천자가 설대우 양병민 진성진 세 명으로 압축되면서 김현철 예비후보가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5일 새누리당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된 뒤 즉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새누리당 공천은 말만 공천이지 공천이 아니었다. 공천을 빌미로 한 1인 사기극이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5일 오후 3시 발표한 2차 공천자 발표에서 단수공천지역 81곳과 거제를 포함한 경선지역 47곳을 발표했다.

거제지역은 이들 세 명의 예비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게 되는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경선 일정은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 이뤄질 전망이다.

그 동안 여론조사 등에서 1,2위를 다툰 것으로 알려졌던 윤영 김현철 두 예비후보는 도덕성 검증에서 밀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염용하 황수원 두 예비후보는 경쟁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현철 예비후보를 비롯해 다른 지역 공천 탈락자들이 잇따라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심사결과에 승복할 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2차 공천 결과에 따라 거제 총선은 설대우ㆍ양병민ㆍ진성진 예비후보 중 경선에서 선출된 한 명과, 야당의 김한주 이세종 장운 예비후보 중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한 명, 그리고 무소속의 김한표 박종식 예비후보 4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그러나 새누리당 2차 공천자 발표에서 배제된 인물이나 야권후보 단일화에서 밀린 야당후보 중 1명이 무소속 출마를 선택하는 ‘변수’가 생길 경우 5:1의 높은 경쟁률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남지역 공천 확정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성호(창원갑) ▲이주영(마산갑) ▲안홍준(마산을) ▲김정권(김해갑) ▲김태호(김해을) ▲조해진(밀양창녕) ▲신성범(산청함양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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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ㆍ김현철 공천 배제

설대우ㆍ양병민ㆍ진성진 3자 경선 발표

새누리당 거제 공천 신청자 중 윤영 김현철 두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은 5일 오후 발표한 2차 공천자 발표에서 윤영 의원과 김현철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시키고 3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경선을 거쳐 공천자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선 참여 대상자에 포함된 예비후보는 설대우ㆍ양병민ㆍ진성진 3인이다.

염용하ㆍ황수원 예비후보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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