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김세환 상무(산업기술연구소)가 교육기부 유공자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 상무는 지난 5일 거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김복근 교육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상무는 “거제조선소에서는 지난 6년간 농어촌 청소년들을 위해 방과후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상은 모든 봉사자들을 대신해 받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방과후학교는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연구소봉사팀과 금싸라기장학회가 농어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봉사 활동이다.
대부분이 석·박사 출신 직원으로 구성된 선생들은 주 2∼4회 학교를 방문해 영어와 수학 등 주요과목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멘토링 프로그램, 카이스트 탐방, 조선해양문화연구소 견학 등을 병행해 내실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중 관계자는 “벌써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우리와 함께 했다”며 “이번 달 개강하는 올해 방과후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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