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우 "최선 다했으니 후회 없다" 경선 결과 수용
새누리당은 11일 전체회의를 가진 뒤 5차 공천자 발표에서 거제선거구에 진성진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진성진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확정과 관련해 "이번 여론조사 경선승리는 거제의 자존심이 다시는 부패?철새정치인들이 거제를 대표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특히 "최종 경선에서 함께해주신 설대우, 양병민 후보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윤영, 김현철, 황수원, 염종하 후보도 정통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진성진 예비후보는 거제면 외간리 출생으로 외간초, 거제제일중, 마산고, 서울법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수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창원지검과 부산지검 검사를 지냈다.
한편 진성진 예비후보와 함께 마지막까지 경선을 벌였던 설대우 예비후보(45세, 중앙대 교수)는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한 만큼 조금의 아쉬움도 또 후회도 없다"며 공천 결과를 수용했다.
설 예비후보는 이어 "거제 발전에 대한 남다른 꿈과 희망, 정치적 힘을 갖추고 선거에 임했다"면서 "이제 그런 꿈과 희망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후보가 충분히 이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진 설대우 예비후보와 함께 경선 대상에 포함됐던 양병민 공천 신청자도 별도의 '낙천인사'는 밝히지 않았으나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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