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시대를 주도할 거제·통영지역 시민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거제상공회의소 1층에 거제·통영 분원을 설립하고 21일 '제1기 리더십/파워-스피치 과정'을 개강한다.
총 30주 과정으로 진행될 이번 과정은 리더십과 파워스피치의 달인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옥만석 교수가 강의를 전담한다.
거제면 서정리 출신인 옥 교수는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시절부터 웅변과 연설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웅변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30여년 동안 명 연설과 명 강의로 이 분야 정상의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동아대학교에 재직 중인 옥 교수는 제13대~16대 대통령 선거 연설원 및 스피치 컨설턴트로 활동했고,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감동적인 지원연설로 많은 당선자를 배출해 왔다.
특히 거제를 비롯한 통영과 고성지역 국회의원 선거 및 시장 선거에서 연설의 진수를 여러 차례 선보여 왔다.
'제1기 리더십/파워-스피치 과정' 수강신청 및 등록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주간반 50명, 야간반 50명이다.
수강 대상자는 각계각층의 지도자, 거제·통영지역 CEO 및 경영종사자, 자영업자, 각종단체 임직원 및 관리 감독자를 비롯한 남·여 오피니언 리더 등이다. 이번 과정을 이수하면 동아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과 자격증을 발급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거제·통영 분원(055-632-0999), 교수직통(010-5031-2773), 홈페이지 (www.powerspeech.co.kr)로 하면 된다.

= 중·고등학교 재학시절 웅변을 잘하고 싶어 열심히 노력했고, 대학시절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연구 정진했다. 대학시절과 군 복무시절 전국웅변대회에 참가해 많은 수상경력을 쌓았고, 중등교사 시절 강의기법을 연구·개발하며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왔다.
△거제·통영 분원을 설립하게 된 이유는?
= 그동안 동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리더십/파워-스피치 과정 지도교수로 강의를 전담해 왔다.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이 과정을 수료한 분들로부터 매우 유익한 과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고향 거제를 생각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고향을 위해 유익한 강의를 하고 싶었고, 이런 뜻을 대학당국에 전했더니 기꺼이 받아들여 거제·통영 분원을 설립해 줬다.
△타 대학, 타 기관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 첫째, 30주 과정을 지도교수 한 사람이 책임강의를 한다는 점이다. 교양강좌 형식으로 매주 이 강사, 저 강사로 바뀌는 일이 없다. 둘째, 명쾌한 논리와 완벽한 실기실습이다. 기본과정 15주는 리더십의 원동력인 혼·창·통의 원리와 어법론, 각색기법과 비교논법을 중심으로 이론강의를 하고, 심화과정 15주는 임기응변론을 중심으로 맞춤식 실기실습을 한다. 마지막으로 실용적인 강의를 통해 오늘 공부한 것을 내일 당장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본 과정을 이끌어갈 각오는?
= 거제·통영은 남해안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핵심지역이다. 조선단지 정도에 만족할 수 없는 지역이 아닌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성숙·발전해 나가야 한다. 거제·통영·고성은 남해안 프로젝트의 삼각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시민역량이 향상되고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어 강의를 전담하게 됐다. 인연이 되는 거제시민 모두를 경쟁력과 영향력의 1인자,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