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은 명백한 1인 사기극"
"새누리당 공천은 명백한 1인 사기극"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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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예비후보 "무소속 아니면 신당 후보로 출마"…탈당·여연 부소장 사퇴

새누리당 거제 공천자가  설대우ㆍ양병민ㆍ진성진 세 명으로 압축되면서 윤영 의원과 함께 김현철 예비후보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새누리당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된 뒤 즉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공천은 말만 공천이었다. 공천을 빌미로 한 1인 사기극"이라고 맹비난 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음날에도 여의도연구소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한 심정으로 새누리당 탈당하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소속 출마를 포함해 다른 보수정당 입당 또는 신당 창당 합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새누리당의 비열한 공천 사기극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5일 오후 3시 발표한 2차 공천자 발표에서 단수공천지역 81곳과 거제를 포함한 경선지역 47곳을 발표했다. 100%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경선은 이번 주 초를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새누리당 2차 공천 결과에 따라 거제 총선은 새누리당 예비후보 중 경선에서 선출된 한 명과, 야권 단일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김한표·박종식 예비후보 4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그러나 윤영 의원과 김현철 예비후보가 출마를 강행하고, 야권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최소한 5:1에서 7:1의 다자간 경쟁구도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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