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제5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체) 개최에 따른 도비 지원금으로 50억원을 받게 됐다. 통상 도체 개최 시·군이 경남도로부터 받는 30억원보다 20억원을 더 지원받는 셈이다.
시는 도체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된 후 도체를 계기로 시의 체육시설을 대폭 개·보수해 이번 도체가 성공적인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도비 추가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애써 왔었다.
시는 도비 지원금으로 종합운동장 등 낡고 보수가 필요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에 대해 일제 보수·정비를 하고 있다.
시는 추가 지원금 20억원으로는 시에 없는 국제 규격의 인라인롤러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권민호 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이 단순히 체육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경남도민을 비롯한 24만 거제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체는 오는 4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18개 시·군에서 임원·선수 1만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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