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영농법인 ‘둘래야’에 벽화그리기 봉사
삼성중, 영농법인 ‘둘래야’에 벽화그리기 봉사
  • 거제신문
  • 승인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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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유일의 벽화 그리기 전문봉사팀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월아트봉사단(단장 윤용호)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운면에 위치한 영농법인 ‘둘래야(대표 노둘래)’ 한과체험장의 3m 높이 외벽에 길이 30m의 벽화를 조성했다.

‘둘래야’는 2011년 농림식품부의 ‘지역 향토식품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4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조합법인으로, 한과 생산·판매 외에도 만들기 체험활동을 병행하며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둘래야’ 관계자는 무미건조한 체험장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 방법을 고민하다 삼성중공업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삼성중은 전통문화와 연계해 명절 풍경과, 꼬마 신랑 신부, 연날리기 등을 그리기로 했던 것.

벽화는 올 1월부터 2개월간 도안 작업을 거쳤으며, 지난 10·11일 50여 명의 봉사자가 힘을 합쳐 완성을 했다.

노둘래 대표는 “한과체험장과 우리의 풍습을 표현한 다양한 그림이 정말 잘 어울린다”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월아트봉사단은 지난 2010년 ‘거제시 살기 좋은 마을’에 선정된 일운면 삼정마을에도 길이 650m의 대규모 벽화골목을 조성한 바 있으며, 학교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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