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과 대화의 시간 가져

권민호 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거제시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불법 주·정차 단속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권 시장은 현장에서 고생이 많은 단속요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시장은 “즉시단속에서 예고단속으로 단속 강도를 완화한 후에는 항의 민원이 많이 줄었다.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다보면 마찰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단속의 필요성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슬기로움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면서 “앞으로도 도로 모퉁이라든지 어린이 보호구역,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인도에 주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단속요원들은 근로 일수 조정 등 근무 여건 개선을 건의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이에 권 시장은 “점차적으로 단속요원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견인차를 비롯한 3대의 차량과 11대의 CCTV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여성 단속요원 18명, 노인 단속요원 8명, 공익요원 3명, 단속공무원 3명 등 모두 32명이 고현과 옥포, 아주지역으로 나눠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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