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12일 ‘제16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산물 수출시책 부문 우수상과 농산물 수출시책 부문 신장상을 수상했다.
또 옥포2동 정치수(67) 씨가 수출탑(10만불탑)을 받았고, 유공 공무원 1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은 농·수산물 해외 수출 관련 우수 시·군에 대한 경남도의 평가로, 수출 실적이 높고 우수 시책을 추진하는 10개 시·군에는 기관 표창을 하고 수출 실적이 높은 수출 농·어가와 업체에게는 수출탑을 준다.
거제시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주요 수출품인 굴의 안정성 확보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미국 뉴욕 농식품 특판 행사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해 전년대비 107% 상승한 2,501만1,000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농산물의 경우에도 주요 평가 대상인 신선 농산물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서양난 중국 첫 수출길을 열어 생산 농가가 수출탑(10만불)을 수상했으며, 파프리카 재배 면적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전년대비 157%의 수출 신장세를 이룩했다.
특히 이번 농산물 분야 수상은 농업 기반이 열악한 거제가 농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수출 촉진 농업 육성에 힘써 처음 얻은 결실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다자간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농·수산물 가격 안정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수산물 수출 분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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