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강종한)는 중화요리점 주방정으로 재직 중인 사회봉사대상자 옥 모(43)씨를 활용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거제시 연초면에 위치한 작은예수회 고현 공동체의 지체장애우들과 직원들에게 중식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사회봉사 집행을 했다.
이날 작은예수회 시설 15명 가량의 지체장애우들은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맛있게 먹었으며, 외출이 불편한 상황을 고려해 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요리 제공 봉사가 이뤄졌다.
고현동 모 반점 일급주방장으로 근무 중인 옥 모씨는 “평소 경제가 어려워 자장면 한 그릇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웃들을 간혹 봐왔는데 언젠가는 요리 장기를 발휘해 봉사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이번 봉사의 기회가 비록 법에 의한 봉사지만 직접 해보니 무척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종한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의 직업과 적성, 특기 등을 살려 실질적으로 지역 사회 복지에 기여하는 맞춤형 사회봉사명령 집행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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