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탈출'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탈출'
  • 김경옥 기자
  • 승인 2012.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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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진드기·꽃가루 등 원인, 비타민 A·C 함유 식품 섭취로 완화

에취∼ 에취∼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고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온다. 그러나 오는 봄이 그리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바로 꽃가루, 황사 등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묽은 콧물, 심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며, 이외에도 눈이나 목구멍 등이 가렵고 눈이 충혈된다.

대표적인 원인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등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침실의 매트리스, 베개, 이불 등에 달라붙어 살아가므로 진공소제기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 좋다.

봄철이면 피할 수 없는 꽃가루는 외부에서 문제가 되기보다 이 꽃가루를 집안으로 가져와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꽃가루 날리는 시기의 외출은 피하고, 집안이나 자동차의 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침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특히 고양이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면 항원이 감소된다고 알려졌다.

그럼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식품은 없을까. 정답은 골드키위, 쑥갓, 냉이다. 골드키위는 비타민 C가 하루 섭취 기준량의 70% 가까이 들어있다.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면역력을 높아지게 한다.

쑥갓에는 비타민 A가 무척 많아 120g만 먹어도 비타민 A의 하루 필요량이 충족될 정도다. 세린,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등을 함유하고 있는 쑥갓은 가래나 담즙을 없애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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