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평화통일 염원·거제사랑 시민걷기, 500여 명 참가 성황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평화통일 염원 및 거제사랑 시민걷기대회가 지난 17일 고현동 일원에서 열렸다.
거제팔각회(회장 이봉철)와 해송여성팔각회(회장 천순련)가 공동주최하고 (사)대한민국 팔각회가 특별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30분 거제시공설운동장 보조운동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시청 앞, 포로수용소, 백병원, 상동삼거리, 고현천 뚝길, 의료보험공단 삼거리, 기아자동차 사거리를 지나 출발점으로 되돌아 왔다.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는 푸짐한 경품추첨행사가 진행됐다. 대상에는 텔레비전 1대, 1등 세탁기 1대, 2등 전기압력밥솥 1개, 3등 자전거 5대, 4등 선풍기 5대가 주어졌고 80명의 참가자들에게는 행운상으로 각종 상품이 전달됐다. 또 선착순 참가자에게 티셔츠가 증정됐다.
이봉철 공동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보다 아름다운 거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가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질서정연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팔각회 조일도 총재는 축사에서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걷기대회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올바른 심성을 기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통일안보와 봉사를 모토로 하는 대한민국 팔각회가 정체성을 다지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봉사단체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힘을 모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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