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요트와 함께…요트야 놀자"
"토요일엔 요트와 함께…요트야 놀자"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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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대안, 요트학교 등에서 무료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운영

초ㆍ중ㆍ고교의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토요일 또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을 위한 친환경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거제를 비롯해 인근 통영과 고성, 사천, 남해, 창원 등에 있는 6개 요트학교와 2개 해양관련단체 주관으로 해양레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50% 부담해 해양레포츠 체험에 소요되는 경비를 전액 무료로 운영하게 되며, 참가 학생은 간단한 개인 준비물만으로 즐겁고 안전한 해양레저스포츠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수상안전교육에서부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윈드서핑, 래프팅보트, 카약, 스노클링 등이다.

도는 이 밖에도 토요 문화학교를 포함해 총 10개 사업에 12억8,500만원을 지원해 청소년들에게 창의ㆍ인성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문화예술체육의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토요문화학교'는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소양을 함양하는 '장르융합 프로그램'과 주제별, 장르별로 특성화된 '주제특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주제특화 프로그램은 6개 정도를 선정해 1개 프로그램 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총 1억7,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르융합 프로그램은 경남문화재단에서 직접 기획 운영할 계획인데, 거제를 비롯한 지역 예술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ㆍ중학생에게 미술, 음악, 연극, 무용, 국악 등 5개 분야를 교육하게 된다.

경남도 윤상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부부의 자녀 돌봄에 어려움이 많음에 따라 토요문화학교와 청소년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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