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지난 21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3실에서 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학생인권 교육교재 ‘함께여는 인권교실’ 발간 기념 인권교육 특강을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인권 교육을 위한 학교 역할을 재고하고 교권과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해 2학기부터 교과를 선정해 교수학습자료를 개발, 1,200부를 제작·보급해 신학기부터 인권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함께여는 인권교실’을 개발한 것은 인권교육을 통한 개인의 존엄 추구와 공존하는 삶을 교육하고, 학생의 생활속에 존재하는 인권의 가치들을 찾아보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교재내용은 총론에서 인권의 의미와 특성, 학생인권, 학생인권과 교권, 인권교육의 필요성, 교원의 역할, 인권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 교재의 활용 지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구분해 제시하고, 중등학교는 국어·수학·체육·미술·영어교과에서 다룰 수 있는 인권요소를 추출해 교재로 구성했다.
특히 보건교육과 상담부문에서 인권교육도 함께 게재해 청소년 인권교육 표준안도 제시했으며, 부록으로 인권관련 용어, 아동권리에 대한 협약,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등을 소개하고 자료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CD도 제작해 함께 제공했다.
교재 발간 기념 특강을 한 국가인권위원회 김철홍 인권교육과장은 “학생인권 교육 교재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경남도교육청에서 발간된 것을 축하한다”며 “학생인권 교육에서 교사는 인권의 의미를 내면화하고 실생활과 연관시키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