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박사부부, 모교에서 특강 '화제'
졸업생 박사부부, 모교에서 특강 '화제'
  • 김경옥 기자
  • 승인 2012.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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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중 7회 졸업생 노정옥·원창선 박사, 후배들에 강의

▲ 동부중학교가 졸업생 박사부부를 초청해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중학교를 같이 다녔던 졸업생 부부가 박사학위를 받고 어린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서 특별강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모교를 찾은 화제의 주인공은 거제 동부중학교 7회 졸업생 부부인 노정옥·원창선 박사.

동부중학교에 함께 입학해 공부하고 졸업한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은 사이라는 점에서 강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반응이 더욱 각별해 보였다.

이들 부부는 후배인 재학생과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본인들의 경험과 살아온 삶을 학생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노정옥 행정학 박사는 '꿈 너머 꿈이 있다, 스스로 개척하는 삶'이란 주제로 스스로 개척하는 삶을 대해 강연했다.

동부중학교를 다닐 때의 이야기,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연을 통해 노 박사는 후배들에게 건강한 청소년, 꿈을 꾸는 청소년, 열정을 품은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원창선 박사는 자신이 걸어온 포기하지 않는 삶과 '열심히 살다가 가다'라는 비문을  새길 각오로 세상을 살아온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지식을 쌓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꼭 가질 것과 힘들 때 포기하지 않는 삶의 자세,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날 특별강의는 두 부부박사가 학생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도록 기념품 시계를 증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도전, 열정과 끈기로 꿈을 향해 달려온 선배들의 조언을 들은 이석현 학생은 "비록 외진 시골에서 살고 있지만 큰 꿈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이뤄진다는 것, 자기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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