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비 48억 투입, 2014년까지 첨단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거제시가 국비 48억원을 투입해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 사업(UTIS)' 추진을 위한 사업비 지원 대상 지자체로 확정돼 48억2,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시정상황실에서 권민호 시장과 배영철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UTIS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협약식을 맺고, 사업 추진을 위한 돛을 올렸다.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 사업(UTIS)'은 오는 2014년까지 3년 동안 48억2,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제시교통정보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교통정보센터에서는 교통정보 제공, 첨단 신호제어, 돌발상황 관리, 불법 주ㆍ정차 단속, 버스 정보, 속도 및 신호위반 단속 등 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 정보도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거가대교 개통 후 차량 증가 속도 만큼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되지 못해 시가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시간과 비용 문제가 따르는 도로 증설에 대한 보완책으로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는 지난해 1억200만원의 사업비로 기본설계용역을 끝내고, 국비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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