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가 바라는 국회의원은?
40·50대가 바라는 국회의원은?
  • 거제신문
  • 승인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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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1일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 국민은 누구라도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의무가 있다. 거제는 진성진(새누리당), 김한주(진보신당), 김한표(무소속) 등 3명이 최종 후보등록을 마쳤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가운데 시민들에게 '내가 바라는 국회의원은?'이란 질문을 던졌다.

거제시민의 젖줄인 고현시장 활성화 시켜주길

고현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거제시민의 곁에서 시민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고현시장은 누가 뭐래도 거제의 젖줄기다. 그렇기 때문에 활성화를 해야 한다. 거제를 대표하고 거제시민들을 대변할 국회의원이라면 응당 시장의 중요성을 알아야 할 것이다. 상인들의 마음을 알고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사람이 거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윤병율(58·고현동)

청렴결백한 마음 끝까지 지키는 사람 당선돼야

무엇보다 청렴결백한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면 좋겠다. 믿고 지지했던 사람일지라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나면 달라진다.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반복되는 실망 때문이다. 또 약속을 실행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유세할 때 단지 인기를 끌기 위해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뱉는 사람 말고 작은 일이라도 성실하게 지켜나가는, 성실한 사람이 뽑히길 바란다.  민선자(46·연초면 오비리)

부자만 배불리는 현재 체제 개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분배'의 가치를 논하고 싶다. 이명박 정부는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뽑고 4대강 사업 등을 통해 실적을 보이겠다 했지만 개인적으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양극화 현상이 심해져도 현 정부는 잘못된 흐름을 바꾸려는 의지가 없다. 부자만 배불리는 현재의 체제를 개선해서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물론 당장에 표시가 나지는 않겠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개선하고자 한다면 가능하리라 본다.  남광진(45·마전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 쏟는 사람 지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는 사람을 지지한다. 고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거제 체감경기는 최근 4~5년간 내리막이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대박' 가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10%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영세업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또 고현 시내에 주차공간은 줄어드는 데 비해 단속은 심하니 주차하기 수월한 대형마트로 쏠리는 것 같다.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을 펼칠 때 이러한 부분도 감안해서 영세 자영업자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  노윤현(51·중곡동)

정당을 떠나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통 큰 인물이었으면

정당을 떠나 중용의 덕을 겸비한 인물이 지역 국회의원이 됐으면 한다. 나무에 비교한다면 가지와 열매를 아우르는 건강하고 바른 몸통과 같은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무분별하게 가지를 자르고 열매를 따간다면 그 나무는 결국 시들어 죽어갈 뿐이다. 모두를 아우르고 함께 갈 수 있는 능력 있고 통 큰 인물이었으면 한다. 이종민(40·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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