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대정부 건의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대정부 건의
  • 거제신문
  • 승인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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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군 단체장 공동 기자회견

거제시장을 비롯한 4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에 한 목소리를 냈다.

권민호 거제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김채용 의령군수,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난 21일 경남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남부내륙철도의 빠른 착공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남부내륙철도는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대전∼김천∼합천∼의령∼진주∼거제를 지나는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가철도망은 총 길이 186.3km에 6조6,5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6년 사업을 시작해 2020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4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대정부 건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의 착공 시기가 2016년으로 돼있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경남 서남부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문은 아울러 "내년도 국가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와 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남부내륙철도가 지나가는 시장·군수들은 특히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사업이 착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정부에 조기 건설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관광밸트가 형성돼 낙후된 남부내륙지방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철도로 물류비 절감 등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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