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호 거제시장의 재산총액이 1년 만에 7억7,000여만원 증가하면서 경남도내 고위공직자 중 두번째로 많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고위공무원과 기초·광역 단체장 등의 지난해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다.
재산변동 현황을 보면 권민호 거제시장이 신고한 재산총액은 10억4,240만4,000원으로 2010년 2억6,859만원 보다 7억7,381만4,000원 늘어났다.
권 시장은 자신이 소유한 토지의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1억5,600여만원이 증가했고, 회사 인수합병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5억8,3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김선기 도의원은 2010년보다 1억2,506만8,000원이 늘어난 2억9,823만원을, 이길종 도의원은 2010년 5,103만8,000원보다 3,282만원이 증가한 8,385만8,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해연 도의원은 2억8,687만5,000원으로 2010년 2억9,259만2,000원 보다 571만7,000원 감소했고, 정동한 도 교육위원은 5억8,400여만원으로 1억3,900여만원이 줄었다.
시의원의 경우에는 총 15명 가운데 8명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종명 의장은 21억9,762만9000원(1억6,321만1,000원 증가), 김두환 부의장 4억4,470만2,000원(1,956만9,000원 증가), 김은동 의원 7,159만4,000원(1,785만6,000원 증가), 반대식 의원 9,534만7,000원(303만6,000원 증가)으로 신고했다.
옥영문 의원 2억5,321만8,000원(1,451만9,000원 증가), 유영수 의원 2억8,105만2,000원(4,741만8,000원 증가), 이행규 의원 2억1,956만6,000원(2,682만5,000원 증가), 이형철 의원 5억1,511만1,000원(1억4,551만3,000원 증가)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한 의원은 강연기 의원 12억5,586만6000원(1억714만3,000원 감소), 박장섭 의원 -7,968만1,000원(-2,454만2,000원 감소), 신금자 의원 15억1,039만원(1,303만1,000원 감소), 신임생 의원 4억2,428만3,000원(1억7,007만1,000원 감소)이었다.
윤부원 의원 19억2,237만9,000원(4억5,603만1,000원), 전기풍 의원 7,529만7,000원(5,360만원 감소), 한기수 의원 1억1,760만7,000원(1,724만8,000원)으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