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보건소 연계 ‘이동 웰빙 클리닉’ 운영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가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8일까지 거제시보건소와 연계해 매주 수요일 전사원들에게 금연 및 다이어트 등에 관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이동 웰빙 클리닉’을 운영한다.
조직문화파트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걸쳐 비만·금연 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직원들이 건강해야 건전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동시에 업무효율도 증가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14일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되는 클리닉은 총 6회.
보건소 직원들이 거제조선소 주요 사무동과 식당을 순회하며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담 외에도 즉석에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알 수 있는 것이 이번 클리닉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상음주체험을 해 참여 사원들에게는 비타민과 줄넘기 등 기념품을 지급했다.
클리닉을 찾은 한 사원은 “내 몸 상태를 확인하고 1일 영양소 기준치 등 표준화된 자료를 보니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다시 살아난다”며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은 직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금연 펀드와 다이어트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900여 명이 금연과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도 각각 235명과 459명의 사원들이 금연과 다이어트에 도전해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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