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초등학교 학부모도서관동아리 ‘초방지기’ 어머니들이 지난달 28일 고현초 도서관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빛그림 공연을 펼쳤다.
빛그림 공연은 기존 동화책을 멀티슬라이드라는 기계를 이용해 영사해 읽어주는 영상공연이다.
이날 선보인 그림책은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 ‘팥죽할멈과 호랑이’로 아이들이 책에 대해 더욱 친근감과 흥미를 느끼게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어머니들이 즉석에서 문제를 내고 아이들이 문제에 대해 답을 하면서 동화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기도 했다.
‘초방지기’ 회원 이용민 씨는 “40분간의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도서관에 모여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공연을 지켜보는 아이들을 보면 힘들었던 과정은 싹 잊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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