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을 상대로 연 292-320%의 높은 이자와 대출수수료를 받고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8일 신현과 옥포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고리대금업을 통해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대부업자 김모씨(31·대구광역시)와 이모씨(32·경북 경산시) 등 9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신현읍과 옥포동일대에 소형 명함전단지를 무작위로 배포, 이를 보고 찾아온 신모(40)·이모(50)씨 등 50여명에게 연 320%의 선이자를 받고 1백만원을 빌려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7만원을 공제하는 등 법정이자(66%)를 초과한 높은 이자와 대출수수료를 받고 일수방법으로 대출해 수 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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