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60대 이상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 거제신문
  • 승인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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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1일은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 국민은 누구라도 투표의 권리를 행사할 의무가 있다. 거제는 진성진(새누리당), 김한주(진보신당), 김한표(무소속) 등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한편 지난달 29일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에게 '내가 바라는 국회의원은?'이란 질문을 던졌다.

도덕성 갖추고 약속 지켜내는 후보 지지 

도덕적으로 나무랄 데 없고 많이 알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이 국회의원에 뽑히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사람이 완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국회의원이 갖춰야 할 여러 기질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꼽는다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다. 유세기간동안 인기를 끌기 위해서 지키지도 못할 허무맹랑한 약속을 내뱉다시피하는 후보가 제일 볼썽사납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부각되는 메니페스토 운동을 지지한다.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지켜내는 후보를 뽑겠다.  양학조(64·고현동)

의정활동 능력 뛰어난 사람 선출돼야

국회의원이란 중앙에 올라가서 입법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무릇 의정활동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선출돼야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지역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뽑은 지역의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한다.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일일이 찾아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그것을 의정활동에 담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호수(77·거제면 서정리)

국방력·국가 안보 강화할 수 있는 사람 뽑겠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전쟁을 겪어보지 않아서 실제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발생할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 우리 노인들은 전쟁을 겪은 사람들로서 국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잘 먹고 잘 살려면 나라를 지키는 게 우선이다. 경제발전도 문화발전도 내 나라가 태평할 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요즘 소홀해진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할 사람을 뽑겠다. 장재문(75·수월동)

정당 관계없이 성실하고 능력있는 사람

정당과는 관계없이 성실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한다. 물론 도덕성은 기본이다. 성실성과 도덕성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위치에 걸맞는 처신과 능력으로 거제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특히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고 지역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그런 인물이면 좋겠다.  원점숙(60·옥포동)

품성·인품·능력이 어우러진 사람

인물 됨됨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품성과 인품, 능력이 어우러진 사람이 지역의 일꾼으로 4년 동안 활동하길 바란다. 또 특정 정당과는 상관없이 되도록 젊은 인물이 국회의원에 선출됐으면 한다. 이전까지 국회의원들은 지키지도 못하는 헛된 공약을 마구 남발한 적이 많았다. 시민을 기만하는 그런 행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만큼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면 좋겠다. 이정자(51·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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