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진성진 후보 당선 지지 호소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11총선 공식 선거운동 셋째날인 1일 거제를 전격 방문, 진성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1일 오후 항공편으로 사천공항에 도착, 진주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 후 곧바로 거제로 이동해 고현사거리 유세 현장에 합류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김기춘 전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박 위원장 환영 인파에 취재진까지 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경찰관들이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호와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과거를 반성하며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9대 국회에서는 민생 문제 해결과 국민 신뢰를 얻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요즘 불법사찰 문제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힘이 돼야하는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감시하고 사찰했다”고 지적하며 “새누리당은 잘못된 과거 정치와 단절하기 위해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리고 개혁과 쇄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정치로 앞으로 이 땅에 이런 불법사찰이 이뤄지지 않도록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진성진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꼭 당선시켜 자신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10여 분에 걸친 유세를 마무리하고 지지자들의 환대 속에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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