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짝수 연도 출생자 국가암 무료 검진
시보건소, 짝수 연도 출생자 국가암 무료 검진
  • 거제신문
  • 승인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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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국가암 무료 검진사업을 전개한다.

시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가암을 무료로 검진해 준다.

검진 대상자는 40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 지역주민 가운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하위 50%(직장가입자 7만3,000원·지역가입자 7만8,000원) 이하 3만5,800여 명이다. 검진 대상은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이다.

검진 절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국가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지역 국가암 검진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특히 국가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200만원,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연간 22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에선 2만2,563명이 암검진을 받았고, 이 중 암으로 진단돼 치료받은 207명에게는 의료비 1억4,000여 만원이 지원됐다.

거제지역 검진기관은 고현 거제백병원·윤앤김내과·감창우내과·거제중앙병원·씨티병원·거제영상의학과, 장평 제일내과의원, 장승포 대우병원, 옥포 거제센텀병원·정내과, 능포 서경의원과 산부인과 중 고현 혜인산부인과·거제자모산부인과·보람산부인과가 지정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5대 암은 일찍 발견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국가암 검진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암 예방 조기검진으로 암 사망 감소와 의료비 절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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