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서갑재)는 지난 1월 화재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연초면 기초생활수급자 신 모(85)씨에게 지난달 30일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119 희망의 집’을 제공하고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119 희망의 집’은 약 70㎡의 규모로 화재로 훼손된 지붕과 외벽, 내부 공사 등 도비와 시비 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서갑재 서장은 “재난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면서 불의의 화재로 인해 생활 존립을 위협받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 불우이웃세대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119 희망의 집’을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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