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지방의원은 "구태정치, 철새정치 전형"
탈당 지방의원은 "구태정치, 철새정치 전형"
  • 박용택 기자
  • 승인 2012.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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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남선거대책위…재입당 절대불가 '천명'

새누리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전격 탈당,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한 5명의 거제시 지방의원들을 "구태정치, 철새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와 거제시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4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불거진 당원 탈당 및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무소속 후보지지 선언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긴급 진압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경남 선대위는 "새누리당 의원으로 거제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당선된 도의원과 시의원들의 무소속 김한표 후보 지지선언은 자신을 키워준 당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다"고 규정지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고 거제를 발전시켜 달라는 거제시민의 요구에 역행하는 이들 정치인들에 대해 재입당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거제시 선거대책위 강창성 본부장도 "공천의 공정성과 포용의 아량의 너비는 탈당의 명분이 될 수 없으며 공천을 받아 선출직을 득한 신분으로서는 가히 당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총선을 불과 7일을 앞둔 이날 오전 10시 새누리당 소속의 경남도의회 김선기, 거제시의회 김두한, 강연기, 윤부원, 신임생 의원이 전격 탈당, 무소속 김한표 후보 지지를 선언 지역정치권 파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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