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교육에는 창원지방법원 통영지부 오창명 검사가 강사로 초빙, 5학년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에 관해 강의를 했다.
오창명 검사는 학생들에게 연못에 무심코 돌멩이를 던지는 고양이 영상을 보여주며 “이렇게 무심코 한 장난과 폭력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타인에게 준 아픔은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간다”고 강의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을 받은 정주현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때리거나 놀리는 것 외에도 인터넷이나 그룹 채팅으로 피해를 주는 것도 학교폭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만약 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다면 선생님과 부모님께 빨리 알리고 117로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송채영 교사는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적절한 법 교육을 제공했다”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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