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도서관 토요나기 책놀이’ 특별활동을 개최했다.

특별활동에는 학생독서동아리 라온의 다락방 학생들과 돌봄교실 학생, 학부모 등 총 16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책놀이 활동은 ‘책 제목으로 땅따먹기’라는 이름의 놀이로 4명이 한 팀이 돼 도서관 서가에 꽂혀있는 책을 한권 뽑아 책 제목 글자 수 만큼 망을 튕겨 상대방의 땅을 따먹는 놀이다.

우리나라 전래놀이인 땅따먹기 놀이를 도서관에서 활용함으로써 도서관을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책으로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한 것이다.

고현초는 주5일 수업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수업이 없는 토요일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나와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담당교사는 “6월과 10월에 가족을 대상으로 총 8번의 책놀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사와 학부모 연수에도 책놀이를 시행, 학급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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