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4일 통영 정량동 신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해 경비함정과 대응팀을 동원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위험·유해물질(HNS·Hazardous and Noxious Sunstances)은 사람뿐만 아니라 해양생물에 해를 주며, 물질에 따라 독성, 유해성, 폭발성, 인화성 등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유출되면 중독, 질식, 폭발, 화재 등을 동반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해할 수 있는 물질이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운반선이 마산항으로 입항 중 화물선과 충돌해 적재중인 자일렌 약 250㎘가 해상에 유출되는 시나리오로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통보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이다.
특히 해상과 육상에 선박과 인력을 투입해 오염지역을 통제하고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CARIS)을 가동해 확산지역을 예측하는 한편, 보호장구를 착용한 현장 탐지반을 사고현장에 투입해 오염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위험지역과 준위험지역, 안전지역을 설정해 사고지역을 통제하고 관련정보를 기관과 주민에 제공하는 등 내실있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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