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심의위 열고 단위사업 30개 지원 결정
거제시가 지역문화예술의 진흥과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 5,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일 문화예술진흥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2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신청한 42개 단위사업의 1억5,500만원의 신청액에 대한 지원 기준과 요건 충족에 대한 심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 내역별로는 음악이 11개 사업에 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술 7개 사업에 1,000만원, 문학 5개 사업에 700만원, 문예일반 2개 사업에 600만원, 전통예술 2개 사업에 500만원, 무용·연극 2개 사업에 400만원, 서예 1개 사업에 100만원이다.
시는 기금 가용액은 한정돼 있으나 수요 신청이 많아 1차로 형식·내용적인 요건을 엄격히 심사했다.
또한 단위사업 간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당초 신청액 대비 30∼60% 수준으로 지원액을 결정했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지역 예술단체에 수혜가 가는 방향으로 하기 위함이다.
반면, 기금 지원을 신청했으나 문화예술단체 미등록, 경력 미달, 유사사업 중복 지원, 사업내용의 공익성 결여, 문화유산 답사와 문학기행 등 여행성 경비 지원은 제외했다.
시는 기금 지원 결정사항을 대상자에게 알리고 세부사업계획서에 의한 지원 시기를 결정하되 가급적 상반기 중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