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상문동이 다문화가정 한글 교실을 열었다.
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곤)는 지난 4일 주민자치센터 3층 프로그램실에서 다과회를 겸한 개강식을 열고, 한글 첫 수업을 진행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한글 교실 참가 희망자를 파악해왔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한글 강사를 선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5명의 결혼이민자를 한글 교실 수강생으로 모집했다.
아직은 수강생 수가 적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야외활동, 요리강습, 무료 식사 제공 등 주민자치위의 각종 후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한글 교실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곤 위원장은 “다문화가정 수강생들이 한글 교실을 통해 국어와 우리 문화를 배우고 익혀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융합돼 동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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