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 거제애광학교와 통합교육 ‘첫 걸음’
마전초, 거제애광학교와 통합교육 ‘첫 걸음’
  • 거제신문
  • 승인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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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마전초등학교(교장 김석상)는 지난 6일 거제애광학교 3·4학년을 초대해 마전초 1학년 2반 학생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2012년 통합교육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통합교육은 지난 2008년 마전초와 애광학교가 장애 이해와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이후 올해로 5년째이며, 뿌리 깊은 나눔과 배려의 교육활동으로 연 6∼7회 애광학교와 마전초를 오가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이날 마전초를 방문한 18명의 애광학교 학생들은 마전초 학생들과 함께 율동과 게임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학년 2반 김은혜 학생은 “오늘 활동이 너무 재밌었다”며 “처음에는 우리와 다르게 생긴 친구들이 조금 두렵기도 했으나 손을 만져보니 따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상 교장은 “장애우는 구분지어 잘해주고 보호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대상임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며 “어릴 때부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좋은 시도였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계속 이어갈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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