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간초등학교(교장 이현주)는 땅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전교생 9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 5∼6학년 고학년생들이 유치원과 저학년들의 멘토가 돼 학교 텃밭에 씨감자를 심었다.
멘토로 나선 고학년들은 이미 학교 텃밭에 감자와 고구마를 심은 후 가꾸고 수확한 후 요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한 바 있는 ‘베테랑’들.
후배들에게 씨감자를 자르는 요령과 심는 방법을 지도한 6학년 학생은 “일년이 지났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지난해 기억이 되살아나 동생들을 지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직접 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책임감이 느껴져 더 조심스러웠지만 그만큼 더 선생님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멘토 역할을 한 소감을 말했다.
이번 씨감자 식재 활동은 사전에 땅을 개간하고 밑거름을 주는 등 텃밭을 조성했고, 학교 당직요원으로 근무하는 이성실 주사가 감자 자르는 방법과 씨감자 심는 요령 등 멘토·멘티 씨감자 심기 활동 실무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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