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체육 꿈나무들이 경남 초ㆍ중학생체육대회에서 잇단 승전보를 전해왔다.
지난 3∼8일 창원 등 도내 일원에서 종목별로 열린 ‘2012 경남 초중학생체육대회’에서 거제지역 학교는 육상과 수영, 역도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일궈냈다.

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육상에서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창원종합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 중앙중은 진명우 학생이 원반과 포환에서, 최채련 학생이 100m와 200m에서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고, 김소연 학생이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김예영 학생이 1,500m와 3,000m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김다훈 학생도 1,500m 2위, 3,000m 3위에 올랐고, 문호성 학생도 원반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진명우 학생은 포환 종목에서 종전 기록 50m20을 훌쩍 뛰어넘은 57m85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중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성)도 육상에서 금메달 3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선재 학생이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고, 김혜원 학생도 800m에서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400m 계주와 높이뛰기에 출전한 이다솜 학생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산 우리누리 청소년수영장에서도 낭보는 전해졌다. 거제고현중학교(교장 강창영)와 신현초등학교(교장 박은배)가 수영에서 금메달 6개를 합작했다.
고현중은 유재창 학생이 자유형 50m와 100m에서, 우민수 학생이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남중부 계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유재창 학생이 혼계영 동메달을 송영재 학생이 자유형 50m 은메달, 배영 50m 동메달, 혼계영 동매달을 따냈으며, 우민수 학생이 평영 200m 동메달, 혼계영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성현 학생도 접영 50m 은메달과 혼계영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만호 학생은 자유형 8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신현초는 김재영 학생이 자유형 50m와 접영 50m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송재욱 학생이 접영 50m와 1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허훈 학생(평영 50m·혼계영)과 이재륜 학생(자유형 200m)도 동메달 3개를 합작했다.

고성에서는 역도 선수들이 금메달 5개를 쏟아냈다.
오량초등학교(교장 지정대)는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 40kg급 손찬우, 45kg급 김진혁, 56kg급 유재민·정태운 학생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특히 정태운 선수는 전체 선수 중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무제한급 선수와 같은 기록(인상 36kg, 용상 48kg, 합계 84kg)을 내 미래 역도 국가대표 선수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