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해적소탕 훈련
거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해적소탕 훈련
  • 거제신문
  • 승인 2012.0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일 거제 인근 해상에 소말리아 해적 소탕으로 유명세를 탄 청해부대가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2시 이 곳에서 소말리아 해적대응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과 SK해운 등 2개 해운선사가 동참해 민·관·군 합동으로 열린 이날 훈련에는 4,400톤급 구축함인 왕건함을 비롯해 대잠헬기 1기와 소형보트 3척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이달 말로 예정된 제10진 청해부대의 아덴만 파견에 앞서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원·선박의 해적피랍 예방 능력을 강화하고 피랍시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훈련 내용은 가상의 해적공격을 받은 선박에서 해적피습 비상신호를 발신하고, 국토해양부와 청해부대에 신고한 뒤 선박내 선원대피처(Citadel)로 피신하는 비상대응 훈련으로 시작됐다.

선박의 해적피습 상황을 접수한 청해부대 특수요원이 대잠헬기와 소형보트를 이용, 선박에 침투해 해적을 진압하고 선원대피처에 대피한 선원을 구출하면서 훈련이 끝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